독일 3사의 전자제어 서스펜션(Electronic Damping Control)은 노면 상황과 운전자의 설정(컴포트/스포츠)에 따라 쇽업소버의 감쇠력을 1초에 수백 번씩 조절해 주는 고급 기술입니다.
브랜드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르고, 같은 차종이라도 트림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1. BMW
BMW는 어댑티브 서스펜션(Adaptive Suspension) 또는 EDC(Electronic Damper Control)라고 부릅니다. M 스포츠 서스펜션 이라고 해서 무조건 전자제어가 아닙니다. 일반 M 스포츠 서스펜션은 그냥 단단한 스프링/쇼바인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적용 모델:
3시리즈 (G20): M340i (기본 적용). 일반 320i/320d는 M스포츠 패키지라도 전자제어가 아닌 일반 스포츠 서스펜션이 들어갑니다 이노베이션 패키지 등으로 추가 가능했으나 최근 삭제되는 추세 입니다.
5시리즈 (G60 신형): 530i xDrive M Sport 이상 등급부터 주로 적용. i5 전 모델.
6시리즈 GT: 전 모델 후륜 에어 서스펜션 기본 전륜은 코일.
7시리즈 (G70): 전 모델 어댑티브 2축 에어 서스펜션 기본.
X3 / X4: M40i / M40d (기본 적용). 20i/20d 모델은 Pro 트림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음.
X5 / X6 / X7: X5/X6는 xLine은 에어 서스펜션 제외, M Sport는 어댑티브 서스펜션 적용이 일반적. X7은 전 모델 에어 서스펜션 기본.
2. 메르세데스-벤츠
벤츠는 크게 다이내믹 바디 컨트롤(가변 댐핑)과 에어매틱(AIRMATIC, 에어 서스펜션)으로 나뉩니다. S클래스를 제외하면 생각보다 하위 트림에는 인색한 편입니다.
주요 적용 모델:
C-Class (W206): 일반 모델은 없음. C300 AMG Line 등 상위 트림에 옵션으로 들어가거나 빠지는 경우 빈번.
E-Class (W214 신형): E300 4MATIC Exclusive 이상 등급에 '엔지니어링 패키지' 옵션으로 에어매틱 적용 가능, 기본형은 일반 서스펜션.
S-Class (W223): 전 모델 에어매틱 기본. 마이바흐 등은 E-Active Body Control 적용.
GLC (신형): 일반 모델은 없음. 쿠페나 PHEV 모델에 에어 서스펜션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음.
GLE / GLS: GLE 450 이상, GLS 전 모델 에어매틱 기본. GLE 300d 등 하위 모델은 일반 서스펜션.
EQE / EQS: 전기차 라인업은 무게 때문에 대부분 에어매틱이 기본 적용됩니다.
3. 아우디 (Audi)
아우디는 전자식 댐핑 컨트롤(Damper Control)과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으로 구분합니다. 국내 수입 물량은 옵션이 꽤 빵빵한 편이라 적용 비율이 높습니다.
주요 적용 모델:
A4 / A5: 일반 모델(35/40 TDI/TFSI)은 없음. S4, S5, RS5 등 고성능 모델에 적용.
A6: 45 TDI / 50 TDI / 55 TFSI 등 상위 엔진 라인업의 Premium' 트림에 주로 전자식 댐핑 컨트롤 적용. 에어 서스펜션은 아님.
A7: 50 TDI / 55 TFSI 이상 모델에 전자식 댐핑 컨트롤 적용.
A8: 전 모델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기본.
Q5: 일반 모델은 없음. SQ5는 에어 서스펜션 적용.
Q7 / Q8: 국내 수입되는 거의 전 모델(45 TDI 포함)에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기본 적용.
e-tron: 전기차 전 모델 에어 서스펜션 기본.
구매 전 반드시 체크할 포인트
연식별 옵션 변동: 반도체 대란 이후, 있던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빠지고 '마이너스 옵션'으로 출고된 차량이 많습니다. 중고차 구매 시 해당 연식/월의 옵션표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수리비 폭탄: 전자제어 쇽업소버는 개당 부품 가격이 일반 쇼바의 3~4배 (개당 100만 원 이상)입니다. 중고차 구매 시 누유 여부를 더 꼼꼼히 봐야 합니다.


